Band frontman and principal songwriter Oh Hyuk was born in South Korea, moving to China with his family at only 5 months of age and spending most of his teens in Beijing. He returned to South Korea in 2012 to study Fine Arts at Hongik University, but has since taken a leave of absence to focus on the band's promotions . The majority of songs from Hyukoh's first EP 20 were completed by Oh alone while he was living in Beijing, and was recorded with session members while Hyuk performed in different Seoul venues as a solo artist under the name "Hyukoh". Wishing to perform with a band he sought up the other three members and officially formed the band Hyukoh in May 2014, holding their first performance in June 2014. In time they experienced large success in the underground music scene, often selling out small-scale venues and signing on with the small but well known management company DRDR AMC.
In summer of 2015, the band became widely known in South Korea after participating in the 2015 Infinite Challenge Summer Music Festival on the popular Korean variety program Infinite Challenge. The band received positive responses from critics and the public, even breaking the top ten of the Billboard World Albums Chart two months after the release of their second mini-album "22". Their sudden success is often credited to their appearance on the show, the band's musical talent, or a combination of the two."
On July 21, 2015, renowned Korean rapper and record producer Tablo revealed Hyukoh as the first act to sign with his independent label HIGHGRND (pronounced as High Ground). HIGHGRND is financially backed by Tablo's current management company, Korean music conglomerate YG Entertainment, but its operations are autonomous from its subsidizer. Hyukoh remains under DRDR AMC management.
Comes And Goes 와리가리
hyukoh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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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럴 줄은 알았는데
이젠 좀 잔잔하다 했었는데
뒤도 돌아보지 않아
그런 마음을 낮추지 마요
저기 다가온다 기대했는데
또 한 편 언젠가는 떠나갈걸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다 쓴 야광별을 떼어냈죠
옅은 빛을 살피고 있으면
내일이 그리 기다려졌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아
어렸을 때 몰래 훔쳐봤던
아빠의 수첩 같은 일기장엔
오늘의 걱정이 적혀있던 게
이제야 생각나네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익숙하니 또 무뎌지네요
흘러간 장면이 펼쳐지네요
다시 그 순간을 마주한대도
그땐 또 지금 같진 않겠지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Familiarity is a common sense
I feel like I'm not here anymore
그냥 다들 안고선 살고 있더라고
Woo, woo, woo, woo
Woo, woo, woo, woo
다들 그렇게들 떠나나요
이미 저 너머 멀리에 가있네
여기에는 아무도 안 올 테니
그냥 집으로 돌아갈래
The song "Comes and Goes" by Hyukoh talks about the ever-changing nature of life, particularly in terms of relationships. The lyrics convey a sense of resignation and acceptance towards the ephemeral nature of things. The first verse mentions not looking back and avoiding sad words, acknowledging that things are bound to change. The second verse talks about the excitement of something new, but also the inevitable departure that comes with it. The chorus talks about playing the game of life, where things come and go, and how even as adults, we continue to play the game.
The third verse talks about how as we grow older, we become desensitized to the things that once excited us. Memories flow by like a movie, and even if we were to relive those moments, they would never be the same. The final verse talks about how everyone eventually leaves, and rather than holding on to something that will eventually fade, it's better to just accept it and move forward.
Overall, the song is a poignant reflection on the changing nature of life, and how we must learn to let go and move on.
Line by Line Meaning
그런 슬픈 말을 하지 마요
Please don't say those sad words.
아마 그럴 줄은 알았는데
I knew you would say them, but still...
이젠 좀 잔잔하다 했었는데
I thought things had settled down by now.
뒤도 돌아보지 않아
But I won't look back.
그런 마음을 낮추지 마요
Please don't downplay those feelings.
저기 다가온다 기대했는데
I was hoping the future looked brighter.
또 한 편 언젠가는 떠나갈걸
But I know it will slowly fade away again.
이젠 슬쩍 봐도 알아
And even a glance shows me it's true.
다 쓴 야광별을 떼어냈죠
I took down all the used glowing stars.
옅은 빛을 살피고 있으면
Looking at the faint light makes me look forward.
내일이 그리 기다려졌는데
I was waiting for tomorrow so much.
이젠 그렇지도 않아
But it's not like that anymore.
어렸을 때 몰래 훔쳐봤던
When I was young, I secretly looked at
아빠의 수첩 같은 일기장엔
my dad's diary that had worries about today.
오늘의 걱정이 적혀있던 게
Now I finally remember the worries written for today.
이제야 생각나네
It only comes to me now.
익숙하니 또 무뎌지네요
But it's become so familiar and dull.
흘러간 장면이 펼쳐지네요
The scene of the past plays out again.
다시 그 순간을 마주한대도
Even if I face that moment again,
그땐 또 지금 같진 않겠지
It won't be like it is now.
Familiarity is a common sense
Being familiar is just the norm.
I feel like I'm not here anymore
I feel like I'm not present anymore.
다들 안고선 살고 있더라고
Everyone is carrying on with their lives anyway.
다들 그렇게 떠나나요
Is everyone really leaving like this?
이미 저 너머 멀리에 가있네
They're already far beyond the horizon.
여기에는 아무도 안 올 테니
No one will come here anymore.
그냥 집으로 돌아갈래
I'll just go back home.
Lyrics © Sony/ATV Music Publishing LLC
Written by: Hyuk Oh
Lyrics Licensed & Provided by LyricFind
@aeoraji
매스미디어 파급력은 정말 대단하다 느낀 게 요새는 어딜 가나 혁오 노래 나오더라. 혁오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대충 작년 이맘때 쯤 인디판을 휘까닥 뒤집어 놓은 밴드였다. 당시 분위기는 '인디씬에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인디씬의 미래', '사이다같은 밴드' 등등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혁오가 급부상하며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결국 매스미디어 전에는 다 찻잔 속 태풍이었나 하는 생각조차 든다.
인디음악의 아이러니는 인디가 '나만 아는 보물같은 아티스트'라는 점이 매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거다. 매스미디어로 확 떠버리면서 '나만 아는 보물'이 아닌 '만인의 보물'이 된 밴드에겐 예전처럼 홍대 클럽에서 50명도 안되는 청중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고 교감하는 공연을 기대할 수 없다. 그들을 만나려면 최소한 어지간한 규모의 락페스티벌은 기다려야 하는데, 기껏 기다려도 예전같은 친밀함은 온데간데 없다. 다만 아티스트와 팬 사이라는 경계만이 철조망처럼 세워져 있을 뿐이다. 그러다보면 '이 밴드는 원래 나만 알고 있었는데,' '너희들(이번 경우에는 무도 시청자들)이 유입되면서 물이 탁해졌다,' 보다 극단적으로는 '너희는 계속 그냥 매스미디어나 핥아라,' 등등 이른바 '부심' 부리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
물론 좋아하는 인디가 파퓰러로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묘한 박탈감은 인디 팬이라면 한두 번은 느껴봤을 거다. 나만 알고있던 경치 좋고 평온한 언덕이 어느날 갑자기 유명해져서 조잡한 기념품점이 가득한 관광지로 개발되는 느낌. 혹은 친하게 지내던 누군가가 닿을 수 없는 어느 곳으로 훌쩍 떠나고 나만 덩그러니 남은 느낌. 그런 심리가 나쁘게 발현되면 소위 '인디부심'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틀림없이 엇나간 팬심이다.
우스운 소유욕에 기반한 묘한 박탈감을 느끼면서도, 그럼에도, 아티스트가 '먹고 살려면' 파퓰러가 낫기에 찾아오는 안도감. 내가 사랑한 그 음악이 대중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는 뿌듯함. 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펼칠 음악에 대한 기대감. 동시에 그가 파퓰러로 넘어가더라도 대중의 취향에 얽매이지 않고 하던 음악을 소신있게 계속 하기를 바라는 조바심. 그런 한 마디로 형용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오래된 팬과 오래된 아티스트는 함께 조금 더 성숙해 지는 법이겠지.
그러면서 또 어딘가에 숨어서 반짝이고 있을 원석같은 아티스트를 찾아 나서는 게 인디 팬들의 어쩔 수 없는 습성이고. 또 그런 인디팬이 있기에 그들이 매스미디어까지 이를 수 있었던 것이겠고.
@sera6527
그런 슬픈 말을 하지 마요
아마 그럴 줄은 알았는데
이젠 좀 잔잔하다 했었는데
뒤도 돌아보지 않아
그런 마음을 낮추지 마요
저기 다가온다 기대했는데
또 한 편 언젠가는 떠나갈걸
이젠 슬쩍 봐도 알아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다 쓴 야광별을 떼어냈죠
옅은 빛을 살피고 있으면
내일이 그리 기다려졌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아
어렸을 때 몰래 훔쳐봤던
아빠의 수첩 같은 일기장엔
오늘의 걱정이 적혀있던 게
이제야 생각나네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익숙하니 또 무뎌지네요
흘러간 장면이 펼쳐지네요
다시 그 순간을 마주한대도
그땐 또 지금 같진 않겠지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Familiarity is a common sense
I feel like I’m not here anymore
그냥 다들 안고선 살고 있더라고
woo
woo
다들 그렇게들 떠나나요
이미 저 너머 멀리에 가있네
여기에는 아무도 안 올 테니
그냥 집으로 돌아갈래
@Nobibimbab1357
무한도전이 혁오밴드를 섭외한게 신의 한수 무도에 출연 안했다면 난 평생 이렇게 좋은 밴드를 모르고 살 뻔했어
@블루-p7k
ㅇㅈㅇㅈ
@Andy-df2vv
진짜 인정합니다 ㅠㅠ
@I_am_man47
ㅇㅈ이다
@그냥그런-z7p
199 누를 수 밖에....
@jaewoochang9333
혁오와 검정치마를 격주로 번갈아들으면 정신건강에 2배로 좋습니다...
@aeoraji
매스미디어 파급력은 정말 대단하다 느낀 게 요새는 어딜 가나 혁오 노래 나오더라. 혁오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대충 작년 이맘때 쯤 인디판을 휘까닥 뒤집어 놓은 밴드였다. 당시 분위기는 '인디씬에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인디씬의 미래', '사이다같은 밴드' 등등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혁오가 급부상하며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결국 매스미디어 전에는 다 찻잔 속 태풍이었나 하는 생각조차 든다.
인디음악의 아이러니는 인디가 '나만 아는 보물같은 아티스트'라는 점이 매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거다. 매스미디어로 확 떠버리면서 '나만 아는 보물'이 아닌 '만인의 보물'이 된 밴드에겐 예전처럼 홍대 클럽에서 50명도 안되는 청중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고 교감하는 공연을 기대할 수 없다. 그들을 만나려면 최소한 어지간한 규모의 락페스티벌은 기다려야 하는데, 기껏 기다려도 예전같은 친밀함은 온데간데 없다. 다만 아티스트와 팬 사이라는 경계만이 철조망처럼 세워져 있을 뿐이다. 그러다보면 '이 밴드는 원래 나만 알고 있었는데,' '너희들(이번 경우에는 무도 시청자들)이 유입되면서 물이 탁해졌다,' 보다 극단적으로는 '너희는 계속 그냥 매스미디어나 핥아라,' 등등 이른바 '부심' 부리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
물론 좋아하는 인디가 파퓰러로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묘한 박탈감은 인디 팬이라면 한두 번은 느껴봤을 거다. 나만 알고있던 경치 좋고 평온한 언덕이 어느날 갑자기 유명해져서 조잡한 기념품점이 가득한 관광지로 개발되는 느낌. 혹은 친하게 지내던 누군가가 닿을 수 없는 어느 곳으로 훌쩍 떠나고 나만 덩그러니 남은 느낌. 그런 심리가 나쁘게 발현되면 소위 '인디부심'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틀림없이 엇나간 팬심이다.
우스운 소유욕에 기반한 묘한 박탈감을 느끼면서도, 그럼에도, 아티스트가 '먹고 살려면' 파퓰러가 낫기에 찾아오는 안도감. 내가 사랑한 그 음악이 대중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는 뿌듯함. 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펼칠 음악에 대한 기대감. 동시에 그가 파퓰러로 넘어가더라도 대중의 취향에 얽매이지 않고 하던 음악을 소신있게 계속 하기를 바라는 조바심. 그런 한 마디로 형용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오래된 팬과 오래된 아티스트는 함께 조금 더 성숙해 지는 법이겠지.
그러면서 또 어딘가에 숨어서 반짝이고 있을 원석같은 아티스트를 찾아 나서는 게 인디 팬들의 어쩔 수 없는 습성이고. 또 그런 인디팬이 있기에 그들이 매스미디어까지 이를 수 있었던 것이겠고.
@ttttil
aeoraji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아주 잘 적어 주셨네요 . 정말 공감합니다. 단순히 인디부심이니 리스너부심이니 욕하지만 말아 줬으면 좋겠어요. 잘 되어 가는 혁오의 모습도 응원합니다 :)
@복재성-b7t
답답한 마음이 뻥 뚤리는 가분이구만.
@유현님-q3c
유투브댓글에는 좋아요기능이없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