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Don't Go
LEENALCHI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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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군신유의 장한 충성 조정 사직을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세상 간단 말이 웬 말이오?

별주부 부인 말을 듣고 성을 내어 나오는데, 노기가 등등하고 살기가 충천 눈살이 꼿꼿 아장 아장 아장 아장 나오더니마는,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세상 간단 말이 웬 말이오? 위수파광 깊은 물에 양주 서로 마주 떠서 맛 좋은 흥미 보던 일을 이제는 다 버리고 만리청산 가신다니,
인제 가면 언제 와요?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세상 간단 말이 웬 말이오?

별주부 말을 듣고,
(세상 간단 말이 간단말이 웬 말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아니, 내가 가기는 가도, 못 잊고 가는 게 있네그려.,
무엇을 그다지 못 잊어요?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군신유의 장한 충성 조정 사직을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말을 허오, 말을 허여,

거, 다른 것이 아니라, 저 건너 변산 진털밭 남생이란 놈이 나 허고 비슷허게 생겼는디 내가 집에 없으면 내 집을 종종 찾아댕기는 것이 흠이란 말이여. 그러나 그 놈은 어두운 밤중에라도 노랑내가 심히 나고, 내 몸에서는 고순네가 나니, 자네는 꼭 냄새로 분간허소.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군신유의 장한 충성 조정 사직을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군신유의 장한 충성 조정 사직을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여보 나리.
세상 간단 말이 웬 말이오?

Overall Meaning

The lyrics of LEENALCHI's "Please Don't Go" are full of intriguing, mysterious images and references to Korean cultural traditions, making their interpretation a challenging task. Some phrases, such as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I can't forget my old mother who used to work in the early morning"), evoke a sense of nostalgia and longing for a simpler, traditional way of life that has been lost or forgotten. Other lines, like "위수파광 깊은 물에 양주 서로 마주 떠서 맛 좋은 흥미 보던 일을 이제는 다 버리고 만리청산 가신다니" ("You used to enjoy drinking liquor facing each other in deep water, now you say you're leaving for the distant mountains"), suggest a sense of regret or disillusionment with modern life and its materialistic values.


Another intriguing element of the song is its repeated use of the phrase "여보 나리" ("my dear"), which seems to address a loved one or a friend who is about to leave or has already left. This phrase is often followed by the question "세상 간단 말이 웬 말이오?" ("What kind of simple words can express this world?"), which highlights the difficulty of putting complex emotions and experiences into words.


Overall, the lyrics of "Please Don't Go" convey a sense of loss, longing, and nostalgia for a simpler, more authentic way of life. By using evocative images and references to Korean cultural traditions, LEENALCHI paints a vivid picture of a world that has been lost or forgotten, but that still resonates with deep emotional and cultural meaning.


Line by Line Meaning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Do you remember our mothers who used to work hard every day for our family and always worried about our well-being?


군신유의 장한 충성 조정 사직을 못 잊어요?
Can you recall the moments when we committed ourselves to serving our country and putting our lives on the line for our fellow citizens?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How about our beloved wives who stayed by our side through thick and thin, supporting us in every endeavor and never giving up on us?


여보 나리, 여보 나리.
My dear, my love.


여보 나리, 여보 나리.
My dear, my love.


세상 간단 말이 웬 말이오?
Why are simple words sometimes so complicated and difficult to express?


별주부 부인 말을 듣고 성을 내어 나오는데, 노기가 등등하고 살기가 충천 눈살이 꼿꼿 아장 아장 아장 아장 나오더니마는,
Sometimes we get angry and frustrated when we hear something we don't agree with, but at the same time, we can't help but feel alive and energized by the exchange of ideas.


세상 간단 말이 웬 말이오? 위수파광 깊은 물에 양주 서로 마주 떠서 맛 좋은 흥미 보던 일을 이제는 다 버리고 만리청산 가신다니,
Why do simple words become so complicated? It's like leaving behind the joys of drinking and chatting with friends by a deep pool of clear water to embark on a long journey to a faraway land.


인제 가면 언제 와요?
When will you come back once you leave?


별주부 말을 듣고, (세상 간단 말이 간단말이 웬 말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이오)
Listening to what others say, why can simple words sound so complex? Oh, oh, oh, oh, oh, oh, oh.


아니, 내가 가기는 가도, 못 잊고 가는 게 있네그려.
No, even though I'm leaving, there are things I can't forget and will always carry with me.


무엇을 그다지 못 잊어요? 당상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군신유의 장한 충성 조정 사직을 못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말을 허오, 말을 허여,
What can't be forgotten? The tireless work of our aging mothers, our commitment to serving our country, our loyal and supportive spouses. It's not just words, it's the truth.


거, 다른 것이 아니라, 저 건너 변산 진털밭 남생이란 놈이 나 허고 비슷허게 생겼는디 내가 집에 없으면 내 집을 종종 찾아댕기는 것이 흠이란 말이여.
It's not something else, but that guy Nam-saeng who lives across the hills in Jin-teol-bat. He looks similar to me and often comes to my house when I'm not there. People say it's a flaw.


그러나 그 놈은 어두운 밤중에라도 노랑내가 심히 나고, 내 몸에서는 고순네가 나니, 자네는 꼭 냄새로 분간허소.
However, that guy's body emits a foul odor even at the darkest hour of the night, making it evident that the smell is distinct from mine. You can easily tell the difference by the scent.




Lyrics © O/B/O APRA AMCOS
Written by: LEEN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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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Kim

전통이 정말 살아있다는 것은
단순한 '보존'이 아닌
'창조'라는 새로움이 함께할 때 이겠지요.

그런의미에서 이날치의 행보는
전통에 대한
참 좋은 접근이라 생각합니다:)

넘 좋아요 이날치!



고미사

이날치와 앰비규어스의 콜라보는 중독성 갑이다👍
음악, 춤은 말할 것도 없고 의상까지~~
영상 편집도 짱이고
전체적 연출도 대박🎊
이번에도
한 건 하셨네요
👏👏👏👏👏
웬 무지랭이가 주제에 안 맞게 평가질을🙄
그냥 그렇다구요🤗
좋아서 그래요~😜



訥祇

노래가.. 절절합니다.
제발 가지 말라는.. 아내의 마음이 절절합니다.

노래가.. 후크송 구성을 선택한 덕분에 뺑글뺑글 도는데, 수궁가 원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수궁가 전체에서 보면..

이 대책 없는 충신 별주부 나리가..
용궁 어전 회의에서..
지가 토끼를 잡으러 육지에 가겠다고 자청하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별주부 나리는.. 쌩 또라이죠..
이건, 솔직히.. 죽으러 가는 임무인데,
나리는 무서운게 전혀 없습니다.
이제 나리는 이 사실을 자신의 집안에 알려야 합니다.

그래서, 주부는 집에 가서 아내에게 말합니다.
"부인, 내가 육지를 가야 하오.."

여기까지가, 이 노래 직전의 상황입니다.
이제부터, 노래가 진행됩니다.

00:51
이 말을 듣고, 아내는 화가 잔뜩 났습니다. 잡아 먹을 듯이 무섭습니다. 별주부 아내는.. 눈에 핏발이 설 것입니다.
아, 이런 무책임한 또라이 ㅅㄲ.. 싸다구를 날려야 하나.. 창자가 끊어질 듯 아플 것입니다. 너무 슬플 것입니다. "이제 가면 언제 와요 ?" 이건, 상여 소리..아니던가 ?

별주부 나리 캐릭터는.. "공처가"인 것 같습니다. 집 밖에서는 큰소리 치는 영웅호걸이지만, 집 안에서는 설설 기는 B급 허당 위인입니다.

지금, 나리는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머리 속에는 집구석 생각이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배려를 했다면 어전에서 지가 가겠다고 나서지 않았겠죠.. 그래도, 남자 체면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아무 말이나 던지기로 합니다. 아무 근거도 없는 말을, 대단히 중요하다는 듯이 말 합니다 (가만히 있는게 더 낫지 싶은데..).

01:40
"내가, 큰 일을 하러 가는데, 영, 맘에 걸리는 게 하나 있네 그려.."

01:46
아내가 묻습니다. "그래 ? 넌 뭐가 맘에 걸리니 ?"
나리가, 말을 더 꺼내기도 전에 박살을 냅니다.
나리는, 아무런 할 말도 남지 않게 됩니다.
1) 늙은 시어머니 ? 내가 잘 모신다.
2) 용궁 ? 너 하나 없어도 잘만 돌아간다.
3) 내가 바람 나 ? 그럴 일 없다.

나리 와이프 캐릭터는 바람 피우는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빈 틈 전혀 없이 일 잘 하고 따박따박 남편 조지는 타입입니다. 나리는 와이프 의심 전혀 안 합니다. 걱정도 전혀 안 하구.. 와이프만 속 터지죠.. 죽으러 간다니..

02:14
나리는.. 영혼까지 이미 탈탈 털린 터..
생각이고 뭐고 할 처지가 아닙니다.
아내의 맨 끝말을 붙잡고서,
아무 말 대환장 파티를 시전합니다.
바람 즉, 남생이 드립입니다. (변산 사는 남생이가 머나먼 남해까지 어찌 온다구.. 참고로, 자라, 남생이 모두 민물에 서식합니다. 바다 생물 아님. 소설 상 설정임).. 아마도, 나리는 육지에 못 갈 것 같습니다. 헛소리 하다가 와이프한테 쥐 터져서..

00:04 후킹.. 시작부텀.. 걍 후킹 때립니다.
02:42 후킹 후킹 대마왕 이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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堂上鶴髮
당상학발: 집에 계신 머리가 하얗게 센
朝夕恭待
조석공대: 아침 저녘 (늘) 정성스럽게 모심
君臣有義
군신유의: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는 신하

장한: 자랑스럽다, 씩씩하다.
朝廷社稷
조정사직: 궁궐에서 할 일
閨中
규중: 부인이 지내는 방
節行之事
절행지사: 엄격한 삶 (쉣.. "수절" 현대어가 뭐지?)
나리: 나으리? 관직명? 단순 존칭의 의미인 듯
세상: 인간세상 (즉, 육지)
渭水
위수: 강태공 낚시하던 강물 (황하의 지류)
波光
파광: 물결 색깔 (즉, 푸르른)
兩主
양주: 안주인/바깥주인 (즉, 당신과 나)
마주: 마주 보며
떠서: 이 둘은 자라다. 두둥실 뜬다. 물에 잘 뜬다
萬里靑山
만리청산: 머나먼 첩첩산중
변산: 전라북도 변산 (남해 용궁의 저 건너편 맞다)
진털밭: 진펄/진흙갯벌, 이끼 낀 늪지/습지/물가
남생이: 거북이/자라/남생이 얘네들 다 다름
노랑내: 노린내/누린내 (육고기의 나쁜 냄새)
고순내: 꼬순내 (고소한 냄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날치가 인터뷰 할 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날치는 전통, 판소리, 우리 것, 국악..
뭐 이런 얘기는 별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날치는
"부담 없이 듣는 음악, 재밌게 듣고,
춤도 추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늘 말합니다.



All comments from YouTube:

키무니

곡과의 매치가 환상이다.
우리나라 천재들이 많아

이지현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는 진짜 신이내린 조합이다 서로 합쳐지면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 완전 힙해보여 개멋있다!!!!!!!!!!!

Reee Oh

노래도 춤도 완벽하지만 영상을 제작하신 분들 구성과 편집, 컬러감이 완벽한 조합이네요

yi0808

이날치 노래는 진짜 앰비규어스가 춤춰줘야 함💜 완벽하다 완벽해💜💜💜

HaNoi .하노이 임마누엘 Immanuel

찐 답..ㅎㅎ

bon jun

국악과 현대음악의 콜라보가 수십년간 그 길을 못찾는데에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씽씽밴드의
출현 이후에 여러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음악이 좀 더 즐기기 쉬운 길을 찾아가는것 같아 정말 좋아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우리의 음악이 현대사회에 녹아내려질지
기대됩니다. 이날치 앰비규어스
화이팅!

WfY

좋은 말씀에 죄송하지만, 씽씽입니다.

Squall Leonhart

이날치 이전에 김수철, 신해철이 있었습니다. 한순간의 임팩트야 이날치만 못하겠으나 특히 신해철의 monochrome 앨범 수록곡이 주다스앨범에 표절로 실릴 정도면 나름의 길을 찾은 아티스트들은 시대를 잘못 만났거나 대중이 미처 발견할 기회가 없었던것 아닐까요? 저는 아직도 monochrome앨범을 신해철 최고의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털보형

@Squall Leonhart 정확히 같은생각이에요, 국악을 소스로 만든 대중음악 최강앨범은 모노크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smzks wo

현대음악 아니고 대중음악이라고 쫌
죄다 현대음악 현대음악거리네 안예은 영상에서도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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